폭행죄는 일상에서 자주 언급되는 범죄지만, 그 성립요건과 처벌 기준을 정확히 아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아래에서는 2025년 기준 최신 법령을 바탕으로 폭행죄의 성립요건과 벌금 등 처벌 기준을 알기 쉽게 정리하였습니다.
폭행죄의 개념과 성립요건
폭행죄는 타인의 신체에 대해 불법적으로 물리적 힘을 행사하는 경우 성립합니다. 여기서 ‘물리적 힘’은 직접적인 신체 접촉뿐 아니라, 상대방에게 위해를 가할 의도가 드러나는 모든 유형력의 행위를 포함합니다. 예를 들어 손으로 밀치거나, 물을 뿌리거나, 침을 뱉는 행위도 폭행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수로 신체 접촉이 발생한 경우에는 고의성이 없으므로 폭행죄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벌금 등 처벌 기준
폭행죄가 인정될 경우, 일반적으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과료 중 하나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피해자가 본인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속일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이 더 무거워집니다. 흉기 등 위험한 물건을 사용하거나 단체로 폭행을 가한 경우에는 특수폭행죄가 적용되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반의사불벌죄와 합의의 중요성
폭행죄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히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피해자와 합의가 이루어지면 처벌을 피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 합의 의사 철회는 1심 판결 선고 전까지만 가능합니다.
폭행죄는 단순한 신체 접촉만이 아니라, 상대방에게 위해를 가할 의도가 있는 모든 유형력의 행사로 성립할 수 있습니다. 처벌 수위는 행위의 경중과 피해자와의 관계, 사용된 수단에 따라 달라지며, 피해자와의 합의가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관련 법령과 절차를 정확히 이해하고, 분쟁 발생 시 신속히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